[마계엔퍼] 이번 역은 우리 열차의 종착역인 신도림, 신도림 역입니다

 

 

 

 

지금부터 노래 틀어드릴 테니까 사운드 레벨링 해주세요~
 
 
잘못틀었다
 
 
사운드 조절하세요~
 
 
다 조절했으면 캐입으로 지하철타서 하는 행동을 적어주세요 (없으면 은샘사랑해 ㄱ)
 
 
다빈:은샘 사랑해
 
 
정다정:은샘 사랑해
 
 
piggy c.:지광사랑해
 
 
도민호:은샘 사랑해
 
 
캐입으로 하라니까 이 여자들아
 
 
시작할게요~
 
 
 
 
KPC오광철
 
 
Date241014
 
 
 
 
지하철에 익숙한 얼굴이 보입니다.
 
 
마계랑 엔퍼다...
 
 
... 인사를 할까요?
 
 
정다정:
 
마계다
 
 
도민호:마계다... (삿대질)
 
 
정다정:(삿대질)
 
 
오광철:어. 엔퍼다.
 
 
정다정:어 형이다
 
 
이현우:어?
 
 
오광철:(같이 삿대질한다.)
 
 
정다정:어? 형들이다
 
(스파이더맨처럼 서로 삿대질 하고있음)
 
 
백지혜:이런데서 다 뵙네요! (피곤해서 모르는 척 해주길 바랐어 얼굴)
 
 
정다정:그렇네요! (미안 난 그런 거 몰라 얼굴)
 
 
도민호:아.. 안녕하세요... (손 흔들흔들)
 
 
백지혜:어디 가십니까?
 
 
오광철:난 집.
 
 
정다정:집이요!
 
 
이현우:나도 집.
 
(다들 집가는구나...)
 
 
도민호:저도 집..
 
 
백지혜:그럴 시간이죠~
 
 
2호선이지만 막차라는 게 늘 그렇듯 한산합니다.
 
 
어쩐지 오늘은 유독 더 한산한 것 같네요.
 
 
누군가는 자고 있고,
 
 
누군가는 휴대폰을 보고 있으며,
 
 
누군가는 지금 집에 가고 있다며 부모님께 연신 변명을 하고...
 
 
정다정:(저건 불쌍하다)
 
 
도민호:(에긍)
 
 
열차는 곧 종점인 신도림에 도착합니다.
 
 
어쨌거나 종점에서 내린다는 건 안내 방송에 크게 귀 기울일 필요없다는 장점이 있죠.
 
 
정다정:(저처럼 집을 나오면 돼요)
 
 
오광철:(나처럼~)
 
 
이현우:(난 집이 좋은데)
 
 
백지혜:(비행성인들아)
 
 
정다정:(나는 날아 붕붕)
 
 
오광철:(붕~)
 
 
문이 닫히고 얼마 되지 않았을 무렵. 방송이 이어집니다.
 
 
백지혜:홍대입구네요... (안 내리니?)
 
 
도민호:(아..안내방송이 안끊나)
 
 
깜빡...
 
 
그에 맞춰 바람에 흔들리듯 위태롭게 불빛이 깜빡입니다.
 
 
정다정:(그냥 아무생각없이 멍.. 듣고있음)
 
 
탁. 맨 앞 칸에서부터 불빛이 꺼집니다.
 
 
탁. 탁. 탁탁 탁. 빠른 속도로 소등되는 칸.
 
 
백지혜:엇?
 
 
이현우:
관찰력
기준치: 65/32/13
굴림: 17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정다정:
관찰력
기준치: 60/30/12
굴림: 100
판정결과: 대실패
 
 
도민호:
관찰력
기준치: 70/35/14
굴림: 1
판정결과: 대성공
 
 
정다정:?
 
 
백지혜:
관찰력
기준치: 65/32/13
굴림: 12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관찰력
기준치: 65/32/13
굴림: 60
판정결과: 보통 성공
 
 
 
(To 이현우): 불이 꺼질 때마다 새카만 인영이 성큼 성큼 가까워집니다.
 
 
 
(To 도민호): 불이 꺼질 때마다 새카만 인영이 성큼 성큼 가까워집니다.
 
 
 
(To 백지혜): 불이 꺼질 때마다 새카만 인영이 성큼 성큼 가까워집니다.
 
 
이현우:...뭐야?
 
 
백지혜:.........
 
 
도민호:어, 으아. (흠칫!)
 
 
탁. 미처 움직일 틈도 없이 검은 어둠은 열차 내 모든 칸을 잡아 먹습니다.
 
 
철로 위를 달리는 소리가 시끄럽게 전동차 안을 가득 채웁니다.
 
 
백지혜:(피,피곤해서 그런가....) 어쩐지... 조금 무섭네요~
 
 
정다정:얼레...
 
 
도민호:그.. 근데 정차 안 하는 거예요..?
 
 
정다정:정전인가?
 
 
도민호:내려야 되는데...
 
 
정다정:(뭐.. 안내방송 없나? ..그냥 이렇게 달리나?)
 
 
이현우:음... 이게 무슨 일이냐. (일단 후레시 킨다.)
 
 
정다정:으음.........
 
 
백지혜:아까 방송에서 뭐라 하던데... (잘 안 들었다.)
 
 
도민호:방송 나오고 이, 이 정도면 멈춰야 하는데.. (지하철 창문 밖 봅니다!)
 
 
모두의 핸드폰은 켜지지 않습니다.
 
 
정다정:(여기도 바닥쪽 비추면서 핸드폰 켜)
 
(뭣)
 
 
이현우:(안켜져)
 
 
백지혜:음?
 
 
창 밖은 칠흑같은 어둠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다정:... 비상 손전등이 여기 어디 있지 않던가요?
 
 
비상 손전등을 찾아볼까요?
 
 
백지혜:(히프노시스 마이크 키면 안 밝아지나?)
 
 
정다정:(찾아보자!)
 
 
이현우:(같이 찾아본다)
 
 
도민호:(찾아보자~)
 
 
정다정:문 쪽에 어디... 있지않나요.. (더듬)
 
관찰력
기준치: 60/30/12
굴림: 19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도민호:
관찰력
기준치: 70/35/14
굴림: 36
판정결과: 보통 성공
 
 
이현우:
관찰력
기준치: 65/32/13
굴림: 37
판정결과: 보통 성공
 
 
백지혜:찾으셨습니까?
 
 
의자 좌석 한 구석에 손전등이 있습니다. 배터리는 없네요.
 
 
정다정:아~ 있어요
 
....으음?
 
 
도민호:음...
 
 
정다정:배터리가 없어요.
 
 
도민호:(틱.. 틱...)
 
 
백지혜:이런...
 
 
정다정:이거 민원 넣어야 돼...........
 
 
백지혜:지하철 관리가 엉망이네요...
 
 
이현우:아니 배터리도 없는 걸 왜 여기에 넣어놔....
 
 
다시 방송이 울립니다.
 
 
정다정:(벽에 달린 .. 뭐더라.. 수화기? 로 기장님을 찾아보자)
 
얼레
 
 
정다정:합정?!
 
 
백지혜:(합정이다...)
 
 
방송이 끝남과 동시에 언제 그랬냐는듯, 다시 열차 내 모든 불이 켜집니다.
 
 
도민호:아... 홍대입구 지나쳤잖아... (우울)
 
 
잠시 정전이었던 걸지도 모르겠네요.
 
 
이현우:잉?
 
 
열차 안의 풍경은 평소와 다를 바가 없습니다.
 
 
여러분은 합정역에 도착합니다.
 
 
백지혜:음, 뭐였을까요.
 
 
정다정:아 걸어야 돼..........
 
 
도민호:그러게요... 내, 내일 민원 넣어야겠어요.
 
 
백지혜:(힘내 엔퍼)
 
 
오광철:그럼 너네 이제 내려?
 
 
이현우:한 정거장은 걸어도 돼.
 
 
정다정:그 정도는 뭐.....
 
가면서 피자 먹지 않게 ............. (힘내야지)
 
 
도민호:운동 한다고 생각하죠...
 
 
정다정:(내리려고 문 앞에 선다)
 
 
이현우:(아)
 
 
백지혜:(피자냄새가 난더라니...)
 
 
이현우:피자 내가 들까...? (혹시나의 불상사를 대비하기위해)
 
 
 
(To 정다정): 역 안이 온통 불타고 있습니다.
온 몸에 못 49개를 박은 사람이 활활 불 탄 채로 뛰어다니는 것을 순간적으로 보게 됩니다.
그 뿐만이 아닙니다. 창자가 끊어지는듯한 신음이 고막을 때립니다. 벽에 제 머리를 깨며 팔뚝을 손톱으로 긁어내리는 사람, 머리를 풀어 헤친 채 거죽이 벗겨진 손바닥으로 가시밭 위를 물구나무 선 채 기어 다니는 사람, 시뻘겋게 달아오른 쇠 목줄을 목에 칭칭 감고서 발악하는 사람...
끝 없는 고통 아래 신음하던 이들이 모든 소리와 행동을 뚝, 멈춥니다. 그리곤 우드득 고개 돌아가는 소리와 함께 모든 이의 시선이 탐사자를 향합니다.

다시 눈을 깜빡이자... 알고 있는 합정역 그대로의 모습입니다.
 
 
도민호:그거 한 판 밖에 없는 피자 아니예요..?
 
지, 지금 먹으면 안 되죠...
 
 
정다정:.....어
 
 
그쵸
 
 
도민호:좀... 참아봐요.
 
 
정다정:....영상을 찍어야 하니까 곤란하죠.......
 
 
도민호:피자 현우 씨가 들래요?
 
 
정다정:...
 
.......... 뭐라고 했어요? 미안, 잠깐 딴 생각 했어요.
 
 
도민호:어... 아니, 별 건 아니고.. 피자.. 현우 씨가 들으라고...
 
 
정다정:아아, 그런 얘기.
 
아뇨 뭐..
 
(합정역을 빤히..........본다)
 
 
도민호:내리죠... (내리려고 한다)
 
 
 
(To 도민호): 역 안이 온통 불타고 있습니다.
온 몸에 못 49개를 박은 사람이 활활 불 탄 채로 뛰어다니는 것을 순간적으로 보게 됩니다.
그 뿐만이 아닙니다. 창자가 끊어지는듯한 신음이 고막을 때립니다. 벽에 제 머리를 깨며 팔뚝을 손톱으로 긁어내리는 사람, 머리를 풀어 헤친 채 거죽이 벗겨진 손바닥으로 가시밭 위를 물구나무 선 채 기어 다니는 사람, 시뻘겋게 달아오른 쇠 목줄을 목에 칭칭 감고서 발악하는 사람...
끝 없는 고통 아래 신음하던 이들이 모든 소리와 행동을 뚝, 멈춥니다. 그리곤 우드득 고개 돌아가는 소리와 함께 모든 이의 시선이 탐사자를 향합니다.

다시 눈을 깜빡이자... 알고 있는 합정역 그대로의 모습입니다.
 
 
이현우:(다정이 피자 든다.) 뭘 그렇게 빤히 봐. 내리자.
 
 
정다정:어...
 
 
 
(To 정다정): 눈을 깜빡이면 여전히 합정역입니다.
 
 
도민호:으응?... 음.. (눈 비빈다..)
 
 
정다정:.........요즘 피곤한가? 헛 걸 보네요......
 
 
문이 닫히고 다시 열차가 이동하기 시작합니다.
 
 
정다정:....두 정거장 걷는 건 어때요?
 
 
백지혜:어, 안 내리십니까?
 
 
이현우:(뭐야) 왜 안 내려?
 
 
전등이 깜빡, 깜빡 하더니 결국 다시 나가버립니다.
 
 
도민호:아니... 방금 불 나고 있지 않았어요?
 
 
정다정:..그냥 이 참에 두 정거장 걷고 피크민 키울까 싶어서요?
 
 
도민호:아.
 
 
팟. 그와 동시에 켜지는 자동 조명 장치.
 
 
백지혜:불?
 
 
정다정:앗.
 
 
도민호:잘못 봤나...
 
 
정다정:....불?
 
 
지하철 내부엔 은은한 조명만 남아있습니다.
 
 
정다정:.......형도 봤어요?
 
 
도민호:... 응?
 
 
이현우:불? 합정역에?
 
 
오광철:합정역에 불 났다고?
 
 
정다정:아니, 피곤해서 그렇겠지만..
 
 
백지혜:
건강
기준치: 50/25/10
굴림: 50
판정결과: 보통 성공
 
 
정다정:무슨 세기말 좀비물처럼 난리 난 것 처럼 잠깐 보였다고 할까....
 
건강
기준치: 65/32/13
굴림: 40
판정결과: 보통 성공
 
 
이현우:
건강
기준치: 65/32/13
굴림: 87
판정결과: 실패
 
 
도민호:그냥 조명인가.. 원래 저랬나...
 
 
 
(To 백지혜): 퀘퀘한 지하철 바람이 밀려 들어옵니다. 반대 편에서 지하철이 오는 것도 아닌데 웬 바람이 부는 걸까요?
 
 
도민호:
건강
기준치: 70/35/14
굴림: 75
판정결과: 실패
 
 
 
(To 정다정): 퀘퀘한 지하철 바람이 밀려 들어옵니다. 반대 편에서 지하철이 오는 것도 아닌데 웬 바람이 부는 걸까요?
 
 
백지혜:아니, 지하철이 왜 이런담... (아까 무슨 비상 전화기 그런 거 찾아볼게요)
 
 
 
(To 이현우): 척추를 타고 싸한 기운이 흐릅니다. 등줄기와 이마에 맺히는 식은 땀. 팔뚝에 오소소 소름이 돋으며 머리에 두통이 옵니다. 체력-1
 
 
 
(To 도민호): 척추를 타고 싸한 기운이 흐릅니다. 등줄기와 이마에 맺히는 식은 땀. 팔뚝에 오소소 소름이 돋으며 머리에 두통이 옵니다. 체력-1
 
 
이어서...
 
 
정다정:(두리번, 둘러봅니다. 창이 깨진 곳이 있나?)
 
정신
기준치: 70/35/14
굴림: 21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도민호:
정신
기준치: 35/17/7
굴림: 36
판정결과: 실패
 
 
이현우:
정신
기준치: 70/35/14
굴림: 63
판정결과: 보통 성공
 
 
도민호:아... 머리 아픈 거 같아... (중얼)
 
 
 
(To 도민호): 거무죽죽하고 검붉은 것들이 빠르게 바닥을 기어옵니다.
탕. 몇은 쇠목줄에 막히고 몇은 지하철 창문과 벽에 부딪혀 자빠집니다. 튀는 피와 진액같은 것들. 시뻘건 아가리와 길다란 혀를 날름거리며 뛰어들어오는 것이... 있지 않았나요?
이성 -1d5
 
 
백지혜:
정신
기준치: 40/20/8
굴림: 4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이현우:아, 컨디션이 안 좋은가...
 
 
도민호:2
 
 
창은 깨진 곳이 없습니다.
 
 
대신... 창문 틈 사이에 작은 종이가 끼어 있습니다.
 
 
정다정:음?
 
 
글씨가 쓰여 있긴 하지만 정 반대로 뒤집힌 것 같은데...
 
 
읽어볼까요?
 
 
정다정:(꺼내서 읽..는다?)
 
 
읽어보면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정다정:으에?
 
 
이 문장이 빼곡하게 한 바닥을 덮고 있습니다.
 
 
도민호:... 뭐 봐요?
 
 
정다정:그, ......엄청 공포영화 같은 편지? (내민다)
 
 
백지혜:(기웃기웃)
 
 
이현우:이상한 편지가 다 있네.
 
 
오광철:(같이 기웃거린다.)
 
이상한 사람.
 
 
정다정:반대로 뒤집혀있..네요.
 
 
백지혜:...현대 예술?
 
 
오광철:귀신은 모든 행동을 반대로 한대.
 
 
이현우:반대로 쓴 것도 신기하다.
 
 
정다정:그냥 장난같긴한데, ....귀신은 네에 그거요.
 
 
도민호:..... 누가 일부러 저런 걸 넣어 놓은 거 같진 않은데..
 
 
정다정:(바람이 여기서 들어오나?)
 
 
오광철:심심한 사람이었을 수도 있지.
 
 
정다정:(확인해봅니다)
 
 
이현우:세상에 이상한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도민호:그런가...
 
 
바람이 들어오는 곳은 여기가 아닌 거 같습니다.
 
 
오광철:그보다, 봐. 도착했어.
 
 
다시 합정입니다.
 
 
정다정:어디서 바람 불지 않아요? (두리번두리번..) 에어컨 켰나?
 
 
도민호:으응..?
 
 
이현우:바람이 불어?
 
 
백지혜:방금... 지나친 곳 아닙니까?
 
 
도민호:방송 오류났나... 가끔 이러거든요..
 
 
 
(To 정다정): 방금 한듯 윤기가 흐르는 흰 쌀밥내와 화로에서 양념을 바르고 자글자글히 구워낸 소고기 냄새가 먼저 풍깁니다. 달큰하고 향긋한 과일 향과 매콤하고 짭짤한 양념의 군침 도는 냄새가 코 안을 찌릅니다.
듣도 보도 못한 진수성찬을 차린 앞에는 목 없이 공중에 뜬... 건가요?
아닙니다. 바늘 구멍만큼 좁아 없는 것처럼 보이는 거예요.
넘기질 못해 입에 넣고 씹다 질질 흘리는 사람들. 집는 음식 마다 부스러지고 불타며 녹아내려 바닥을 긁는 이들. 신음이 지하철 안으로도 밀려 들어올 것 같을 때, 별안간 모든 소리와 행동이 뚝 멈춥니다. 그리곤 우드득 고개 돌아가는 소리와 함께 모든 이의 시선이 탐사자를 향합니다.

다시 눈을 깜빡이자... 알고 있는 합정역 그대로의 모습입니다.
 
 
백지혜:무섭네요.
 
 
 
(To 정다정): 꿀꺽. 고인 침 삼키는 소리가 귓가에 선명하게 울립니다. 입맛을 다시는 소리. 이성 -1D5
정다정, 지금부터 1d7 역마다 정신력 판정 실패 시 식인 충동에 시달립니다.
음식은 시커멓게 삭아버립니다.
 
 
이현우:(역 바깥 바라본다. 진짜 합정역인가?)
 
 
도민호:(도착하면 밖에 역 이름 확인합니다.)
 
 
정다정:
(To GM)rolling 1d5
 
(
5
 
)
 
 
=
5
 
 
백지혜:(문 앞에 서서 역을 확인합니다.)
 
 
 
(To 이현우): 방금 한듯 윤기가 흐르는 흰 쌀밥내와 화로에서 양념을 바르고 자글자글히 구워낸 소고기 냄새가 먼저 풍깁니다. 달큰하고 향긋한 과일 향과 매콤하고 짭짤한 양념의 군침 도는 냄새가 코 안을 찌릅니다.
듣도 보도 못한 진수성찬을 차린 앞에는 목 없이 공중에 뜬... 건가요?
아닙니다. 바늘 구멍만큼 좁아 없는 것처럼 보이는 거예요.
넘기질 못해 입에 넣고 씹다 질질 흘리는 사람들. 집는 음식 마다 부스러지고 불타며 녹아내려 바닥을 긁는 이들. 신음이 지하철 안으로도 밀려 들어올 것 같을 때, 별안간 모든 소리와 행동이 뚝 멈춥니다. 그리곤 우드득 고개 돌아가는 소리와 함께 모든 이의 시선이 탐사자를 향합니다.

다시 눈을 깜빡이자... 알고 있는 합정역 그대로의 모습입니다.
 
 
 
(To 도민호): 방금 한듯 윤기가 흐르는 흰 쌀밥내와 화로에서 양념을 바르고 자글자글히 구워낸 소고기 냄새가 먼저 풍깁니다. 달큰하고 향긋한 과일 향과 매콤하고 짭짤한 양념의 군침 도는 냄새가 코 안을 찌릅니다.
듣도 보도 못한 진수성찬을 차린 앞에는 목 없이 공중에 뜬... 건가요?
아닙니다. 바늘 구멍만큼 좁아 없는 것처럼 보이는 거예요.
넘기질 못해 입에 넣고 씹다 질질 흘리는 사람들. 집는 음식 마다 부스러지고 불타며 녹아내려 바닥을 긁는 이들. 신음이 지하철 안으로도 밀려 들어올 것 같을 때, 별안간 모든 소리와 행동이 뚝 멈춥니다. 그리곤 우드득 고개 돌아가는 소리와 함께 모든 이의 시선이 탐사자를 향합니다.

다시 눈을 깜빡이자... 알고 있는 합정역 그대로의 모습입니다.
 
 
 
(To 백지혜): 방금 한듯 윤기가 흐르는 흰 쌀밥내와 화로에서 양념을 바르고 자글자글히 구워낸 소고기 냄새가 먼저 풍깁니다. 달큰하고 향긋한 과일 향과 매콤하고 짭짤한 양념의 군침 도는 냄새가 코 안을 찌릅니다.
듣도 보도 못한 진수성찬을 차린 앞에는 목 없이 공중에 뜬... 건가요?
아닙니다. 바늘 구멍만큼 좁아 없는 것처럼 보이는 거예요.
넘기질 못해 입에 넣고 씹다 질질 흘리는 사람들. 집는 음식 마다 부스러지고 불타며 녹아내려 바닥을 긁는 이들. 신음이 지하철 안으로도 밀려 들어올 것 같을 때, 별안간 모든 소리와 행동이 뚝 멈춥니다. 그리곤 우드득 고개 돌아가는 소리와 함께 모든 이의 시선이 탐사자를 향합니다.

다시 눈을 깜빡이자... 알고 있는 합정역 그대로의 모습입니다.
 
 
(From 정다정): ......지능판정할까요?
 
 
 
(To 정다정): 합시다...
 
 
정다정:
(To GM)rolling 1d7
 
(
4
 
)
 
 
=
4
 
 
정다정:
(To GM)rolling 1d100<65
 
(
7
 
)
 
 
=
1 Success
 
 
이현우:...?
 
 
백지혜:......
 
 
(From 정다정): ㅋㅋ 성공이요...
 
 
도민호:..........?
 
 
 
(To 정다정): 정다정 4 정거장 지날 때마다 식인충동! 그리고 지능은........... 광기굴리까?
 
 
오광철:밖에 멋있네.
 
 
정다정:
광기의 발작 - 실시간
폭력:
분노에 휩싸여 자제심을 완전히 잃고 1D10 라운드 동안 주변의 적과 아군 모두에게 폭력과 파괴를 가합니다.
For 2 rounds.
 
 
안내 음성이 나가고 문이 닫힙니다. 다시 열차는 달립니다.
 
 
다정이 라운드는 1 라운드 = 1 정거장으로 계산할게요.
 
 
이현우:또 못 내렸네.
 
 
(From 정다정): 근데 걍 냅다 빡치는 건 좀 그렇고 차라리 이거 식인충동이랑 섞어서 행동해도 될까요
 
 
백지혜:혹시 방금...
 
보셨습니까?
 
 
 
(To 정다정): 좋느가 있다 그렇게합시다
 
 
도민호:..... 다.. 다음에, 다.. 음에 내릴까요..?
 
 
정다정:......
 
비무장
기준치: 50/25/10
굴림: 43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피해: 3
 
4
 
(옆에 있던 현우를 와작 깨물었다)
 
 
이현우:뭐, 뭐야?! (깜짝 놀라서 한 대 패버린다.)
 
비무장
기준치: 65/32/13
굴림: 35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피해: 3
 
 
도민호:두, 둘이 왜이래?! (옆에서 개놀란다)
 
 
백지혜:(엔퍼 싸운다... 술렁)
 
 
이현우:아, 아니! 싸우는 거 아냐. 얘가 갑자기 깨물잖아.
 
 
백지혜:배고...프십니까?
 
 
현우의 팔이 파입니다...
 
 
백지혜:(경악)
 
 
오광철:핸드폰 되면 찍는 건데. 아쉽다.
 
 
도민호:봐 봐..! 아니 저, 정다정 너 미친거야....!
 
 
이현우:(미친 내 팔!) 왜 이래!
 
 
백지혜:(오광철 안고 슬금슬금 멀어져요)
 
 
정다정:배고프니까...
 
비무장
기준치: 50/25/10
굴림: 64
판정결과: 실패
피해: 1
 
 
오광철:응? 멀리 가? (같이 멀어져용.)
 
오.
 
 
정다정:(옆에 남은 민호 깨물다)
 
(실패하다)
 
 
그러는 도중, 다시 다음 정거장에 도착합니다.
 
 
도민호:으아!! (팔 휙! 뺀다)
 
 
다시 합정입니다.
 
 
백지혜:또 합정이군요...
 
 
정다정:배가 고픈데 어떻게 해?
 
 
이현우:(ㅠㅠ) 배고프면 그냥 이거 먹어라 사람 깨물지말고 (피자 줍니다...)
 
왜 또 합정이지. 음... 꿈인가?
 
 
도민호:지, 지금 몇 시간 굶었다고 저러는 거야...! 너 아까도 치킨 먹었잖아...! 배고프다고 형 팔을 물면, 어, 어떡해. 사과도 안하고, ... 어..?
 
 
오광철:합정 혹시 10개야?
 
 
(From 정다정): 피자가 맛잇어보일까?
 
 
백지혜:(옆 칸으로 이동해 봅니다. 똑같나?)
 
 
 
(To 정다정): 역시 피자보단 사람이지 (하지만 맛있기는 해)
 
 
정다정:(피자 봄....... 인상 팍 찡그리더니 현우 한 대 패요)
 
비무장
기준치: 50/25/10
굴림: 34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피해: 1
 
 
덜컹. 열리지 않습니다.
 
 
옆칸으로 가는 문 틈 사이에 운동화가 끼어 있습니다.
 
 
백지혜:아. (이거 때문인가? 빼봅니다.)
 
 
(From 정다정): 역시 사람이지 형 때려서 한 입만 달라고 해야겠다
 
 
이현우:(아 왜 때리는데) 피자 아니야? 다른 거 먹고싶어...?
 
회피
기준치: 65/32/13
굴림: 24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안내 음성이 나가고 문이 닫힙니다. 다시 열차는 달립니다.
 
 
 
(To 백지혜): 무언가 점차로 몸을 붙드는 게 느껴집니다. 머리카락이 콰직하고 차내 이동문 사이에 끼고 맙니다. 마치 누군가 꽉 쥐고 놓아주지 않는 것처럼...
근력 판정 실패시 체력 -2 / 성공시 체력 -1
 
 
백지혜:
근력
기준치: 40/20/8
굴림: 9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정다정:다른 거? 응..
 
 
백지혜의 더듬이를 조금 희생했습니다. 250mm 쯤으로 보이는 운동화는 문 틈에 걸려 빠지지 않습니다
 
 
정다정:(더듬이 희생이다)
 
 
백지혜:아야... (머리 붙잡고 문에서 멀어짐)
 
 
도민호:(더듬이 희생이다)
 
하... (일단 엔퍼 냅두고 지하철 바닥부터 좌석까지 뭔가 없나 한 번 봅니다.)
 
 
이현우:(정수리에 빵꾸난거 아냐?)
 
 
평범한 지하철과 다름 없이 출입구위에 노선 안내도가 설치되어 있고, 칸의 양 끝에 차내 이동문1, 2 양 옆에는 비상 통화장치1, 2가 있습니다.
 
 
내부엔 창문 의자가 줄지어 놓여 있으며 의자 위로는 짐을 올려놓을 수 있는 받침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그 사이로 광고판이 눈에 들어옵니다.
 
 
벽 쪽에는 소화전 1, 2이, 고개를 들어 천장 쪽을 바라보면 안내 방송 기계 자동 조명 장치까지 보입니다.
 
 
백지혜:뭔가 이상하군요, 이 지하철. 다음 역엔 꼭 내릴 수 있다면 좋을텐데요...
 
 
정다정:그러고보니까, 닭을 잡을 땐 천천히 몰고가다가 잡아야 한다더라고요. ....개구리 뒷다리는 닭고기 맛이랬는데, 뱀도 그런 맛이 난다고 하고. 악어 고기도 그런 맛이래요.
 
그럼 사람은 어떤 맛이 날 거라고 생각해요? .... 농담. 근데 왜 그렇게 쳐다봐요?
 
 
오광철:네가 말하면 농담같지 않아.
 
 
백지혜:(엔퍼 리더가 미쳤다)
 
 
도민호:... 너.. 너, 자꾸 헛소리 할 거면 다음 역에서 내려..
 
 
이현우:(경악.) 얘 뭐라는거야? 그거 사람 팔 물어뜯어놓고 할 소리는 아닐걸.
 
 
정다정:기분 나쁜데...
 
비무장
기준치: 50/25/10
굴림: 57
판정결과: 실패
피해: 2
 
 
이현우:그래서 내 팔 맛은 어땠는데...?
 
 
오광철:근데 사람 고기는 소고기에 가까운 맛이라고 들었던 거 같아.
 
 
정다정:(입을 짭짭...)
 
 
이현우:(안 먹어봤구나 광철 형이라면 먹어봤을줄)
 
 
오광철:(내가 왜?)
 
 
백지혜:(왜)
 
 
도민호:(아니 보통 조폭이라도 그건 좀..)
 
 
정다정:그래요? 소고기인줄은 모르겠는데.
 
 
이현우:(뭔가 그런 이미지......)
 
 
백지혜:(비상통화장치 1로 가 연결을 시도합니다.)
 
 
정다정:형 한 번만 더 물어봐도 돼요?
 
 
오광철:누린내가 심하다고 들었어. 그러니 비슷하게 느껴지진 않겠지.
 
 
정다정:(그리고 허락 안받고 깨물어요)
 
비무장
기준치: 50/25/10
굴림: 63
판정결과: 실패
피해: 3
 
 
커버를 열고 마이크를 꺼내는 장치입니다.
 
 
장치를 사용하려는 순간, 방송이 울립니다.
 
 
이어 쾅, 하는 소리와 함께 끼이익 열차가 멈추는 소리가 들립니다.
 
 
도민호:(이쪽은 정다정 피해 차내 이동문2 쪽을 열어보러 갑니다...)
 
 
실제로 기차가 멈춘 것은 아닙니다.
 
 
아마 녹음된 파일이겠죠.
 
 
백지혜:...?
 
 
흐느끼는 목소리가 노이즈를 통해 점점 멀어지다 끊어집니다.
 
 
백지혜:
SAN Roll
기준치: 40/20/8
굴림: 77
판정결과: 실패
 
 
이현우:
SAN Roll
기준치: 70/35/14
굴림: 54
판정결과: 보통 성공
 
 
정다정:
SAN Roll
기준치: 65/32/13
굴림: 69
판정결과: 실패
 
 
도민호:
SAN Roll
기준치: 33/16/6
굴림: 10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정다정:2
 
 
백지혜:4
 
 
반대쪽 이동문은 빙글빙글 손잡이가 헛돕니다.
 
 
누군가 반대 편에서 등을 기대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방송이 울립니다.
 
 
정다정:(뭔데 등을 기대고 있지? 문을 쾅! 찹니다.)
 
 
다시 합정입니다.
 
 
도민호:... 저, 저기요...! 이.. 이렇게 막고 계시면 어떡해요.
 
 
 
:정다정 광기 종료입니다!
 
 
문 너머에 있는 상대는 머리만 천천히 뒤로 돕니다.
 
 
정다정:.........
 
 
쾅!!
 
 
양 손등으로 유리 문을 내려치며 깨고자 합니다.
 
 
도민호:히, 히이익!! (펄쩍뛴다)
 
 
희번뜩 뜬 눈알이 좌우로 미친듯이 굴러갑니다.
 
 
이현우:왜 저래, 뭐야?
 
 
정다정:귀신이야, 뭐야..
 
 
이히힉 귀청을 찢는 웃음소리와 함께 머리를 유리에 박기 시작합니다.
 
 
백지혜:뭡...뭡니까.
 
 
이현우:...진짜 귀신인가?
 
 
정다정:
SAN Roll
기준치: 63/31/12
굴림: 39
판정결과: 보통 성공
 
 
이현우:
SAN Roll
기준치: 69/34/13
굴림: 53
판정결과: 보통 성공
 
 
백지혜:
SAN Roll
기준치: 36/18/7
굴림: 10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정다정:3
 
 
이현우:2
 
 
백지혜:1
 
 
도민호:
SAN Roll
기준치: 32/16/6
굴림: 1
판정결과: 대성공
 
 
안내 음성이 나가고 문이 닫힙니다. 다시 열차는 달립니다.
 
 
백지혜:또 못 내렸어... (내 집이...)
 
 
도민호:아... 까, 깜짝이야. 이상한 게.. (냅두고 비상 통화 장치2 쪽으로 가 봅니다.)
 
 
백지혜:(합정에서 갈아탈 수 있던가? 노선안내도를 확인합니다.)
 
 
정다정:(남은 비상통화 장치2도 써보자)
 
 
커버를 열고 마이크를 꺼내는 장치입니다.
 
 
장치를 사용하려는 순간, 방송이 울립니다.
 
 
 
기관사: 네, 기관사 ...입니다. 말씀하세요.
 
 
이름 부분은 지직거리는 노이즈로 잘 들리지 않습니다.
 
 
궁금한 게 있으면 물어봐도 좋을 거 같습니다.
 
 
노선 안내도는 멀쩡한 노선 안내도입니다.
 
 
정다정:돼요? 뭐래요? (민호가 쓰고 있으니까 기웃..)
 
 
구식 전동차라 그런지 종이로 인쇄 되어 코팅된 칸에 끼워져 있습니다.
 
 
합정에선 6호선으로 갈아탈 수 있네요!
 
 
정다정:형, 일단.. 옆 칸에 미친 사람 있다고 해 봐요.
 
 
도민호:(정다정 떨떠름하게 봄..) 아, 아니 근데 아까 왜 그런 거예요..... 너무 배고파도 그, 그러면.. 안 돼요. (다시 비상 통화 장치 쪽으로 고개 돌린다.)
 
저... 기, 기관사님... 지금 저희가 탄 열차.. 계속 합정만 빙빙 돌고 있는데요..... 조, 조명도 계속 나가고 있고... 왜 그러는 지 알 수 있을까요...? 안내 방송으로 안 나와서...
 
 
 
기관사: 억울한 혼을 위한 절차입니다. 본 열차는 육도를 돌고 삼도천을 세 번 돌아 억울한 혼에게 성불의 기회를 주고자 운행하고 있습니다.
 
 
도민호:어......
 
예..?
 
 
 
기관사: 따라 조명과 반복되는 역은 정상적인 일이니 너무 걱정하지 말아주시길 바랍니다.
 
 
정다정:?
 
 
 
기관사: 그럼 이만 전화 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도민호:자, 잠깐만요! 그...
 
기관사님 맞으시죠...?
 
 
백지혜:뭐랍니까?
 
 
전화는 끊기고 열차는 다시 출발합니다.
 
 
도민호:대, 대답 안 했어...
 
 
정다정:.....
 
다시 해 봐요
 
 
도민호:미친 사람이 지하철 운전한다...
 
 
정다정:(수화기 달라고 손 내밈)
 
 
도민호:(건네줌..)
 
 
정다정:(다시 걸어보자)
 
 
연결되지 않습니다.
 
 
이현우:뭐래?
 
 
정다정:...얼씨구?
 
안받네요
 
연결 안돼요
 
 
이현우:안 받는다고?
 
 
정다정:네...
 
 
도민호:미친 사람이야..!
 
 
이현우:이거 근무태만이야거 근무태만이야.
 
 
그 순간, 다시 열차가 멈춥니다.
 
 
정다정:(창문을 본다)
 
 
다시 합정입니다.
 
 
 
(To 정다정): 응애... 아기 울음인가요? 분명 빽빽거리는 느낌은 아닙니다. 아스라하게 먼 데서 우는 것 같은...
수 많은 아기들이 저마다 울음소리를 내며 바둥거립니다. 희고 부드러운 살결, 깨끗하고 정한 아기들이 고개를 젓고 팔을 휘젓습니다. 사이 사이 가느다랗게 보이는 건 탯줄인가요?
그러다 문득. 모든 소리와 행동이 뚝, 멈춥니다. 우드득 고개 돌아가는 소리와 함께 모든 아기의 시선이 탐사자를 향합니다.

다시 눈을 깜빡이자... 알고 있는 합정역 그대로의 모습입니다.
 
 
정다정:하?
 
 
 
(To 정다정): 그리고 정다정 정신력 판정!
 
 
도민호:... (또정 무시하고 소화전 확인해봅니다. 1, 2 나눠서 같이 확인할 사람?)
 
 
정다정:
(To GM)rolling 1d100<70
 
(
44
 
)
 
 
=
1 Success
 
 
 
(To 정다정): 이번 식인모드는 스킵합니다...
 
 
정다정:(저요 2 볼게요)
 
 
도민호:(1 봅니다)
 
 
(From 정다정): 식인모드 스킵
 
 
안내 음성이 나가고 문이 닫힙니다. 다시 열차는 달립니다.
 
 
민호가 문을 열면 소화기는 없습니다.
 
 
빈 소화전 안 쪽에는 부적이 붙어 있으며 그 아래에 소금 담긴 대접이 놓여 있습니다.
 
 
도민호:아.. 아니 지하철 상태가
 
 
반대로 다정 쪽은 우그러진 채 잠겨 있는 소화전. 틈이 벌려져 있습니다.
 
 
정다정:
관찰력
기준치: 60/30/12
굴림: 13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To 정다정): 내부에 작은 주머니가 하나 보입니다.
 
 
정다정:오. (주머니 꺼내자)
 
 
근력 판정을 통해 문을 열 수 있습니다.
 
 
백지혜:(자동 조명 장치를 확인합니다.)
 
 
정다정:
근력
기준치: 50/25/10
굴림: 11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백지혜:
관찰력
기준치: 65/32/13
굴림: 36
판정결과: 보통 성공
 
 
 
(To 정다정): 붉은 색 비단 주머니 안에 복숭아 씨앗이 5개 들어 있습니다.
용하게도 씨앗에는 辟邪이란 글자를 조각해두었고, 숯도 하나 들어 있습니다.
 
 
이현우:(광고판 본다.)
 
 
 
(To 백지혜): 하나가 유독 어둡습니다. 안에 무언가가 들어있는 거 같아요.
 
 
도민호:뭔가 있어요? (다정 쪽 봄)
 
여기는 무슨 부적이랑... 소금.. 이 들어있는데...
 
 
정다정:이게 뭐지.....
 
 
낡은 광고판. 대부분 병원이나 학원을 홍보하고 있습니다.
 
 
백지혜:(이것때문에 고장이? 꺼내봅니다.)
 
 
정다정:붉은 비단 주머니에 복숭아 씨앗이 다섯 개 있는데.....
 
 
도민호:으음..
 
 
이현우:
관찰력
기준치: 65/32/13
굴림: 1
판정결과: 대성공
 
 
백지혜가 전등을 열어보면 안에서 배터리와 라이터, 성냥이 쏟아져 나옵니다.
 
 
정다정:숯도 있고.. 으음. 일단 복숭아 나무는 귀신을 쫓는 힘이 있다는 설이 있으니까, 다들 하나씩 가지고 있을래요?
 
 
백지혜:(뭐뭐야)
 
 
 
(To 이현우): 그 중 빽빽한 글씨가 눈에 뜨입니다. 신문 기사를 스크랩한 것 같아요.
대부분 검게 물들거나 불 탄 흔적이 있어 알아볼 수 있는 글씨는 많지 않습니다.
...역에서 사망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스크린 도어 설치 확대에 대한 목소리가...
목격자는 없으며... 피해자는...
 
 
도민호:(오래가는 에X자이저다...)
 
 
정다정:워어
 
 
백지혜:(챙겨 돌아갑니다.) 배터리... 사시겠습니까?
 
 
도민호:으음... 그나마 정상적인 물건들이긴 하네요..
 
 
오광철:난 무료로 줘
 
 
정다정:후불이요 (하나 쓱 가져가서 아까 그 손전등에 끼워보자)
 
 
다시 열차가 멈춥니다.
 
 
다시 합정입니다.
 
 
정다정:노이로제 걸릴 것 같아요...
 
 
배터리는 손전등에 알맞게 들어갑니다.
 
 
백지혜:전 이미 걸렸습니다.
 
 
도민호:하...
 
 
정다정:아니, 이게 아니라.
 
 
 
:이후 관찰력 판정에 +1 판정 들어갑니다!
 
 
정다정:씨앗 하나씩 들고 있으라고요.
 
 
오광철:씨앗 있어?
 
 
도민호:가져가세요.
 
 
백지혜:(씨앗 가져가요)
 
 
도민호:(두 개 가져가서 현우한테 하나 준다.)
 
 
오광철:씨앗이다~
 
 
백지혜:누가 먹었던 걸까요. (찝찝)
 
 
오광철:집가면 이거 심을까?
 
 
백지혜:잘 자랄까요?
 
 
정다정:붉은 색 비단 주머니 안에 복숭아 씨앗이 5개 들어 있고.. 辟邪이란 글자가 조각되어 있어요. 숯도 하나 들어 있는데 이건 주머니에 둘게요.
 
 
이현우:(씨앗 받는다.) 씨앗이다.
 
 
백지혜:
정신
기준치: 40/20/8
굴림: 92
판정결과: 실패
 
 
도민호:
정신
기준치: 35/17/7
굴림: 94
판정결과: 실패
 
 
이현우:
정신
기준치: 70/35/14
굴림: 78
판정결과: 실패
 
 
정다정:
정신
기준치: 70/35/14
굴림: 18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오광철:
정신
기준치: 70/35/14
굴림: 55
판정결과: 보통 성공
 
 
 
(To 정다정): 어쩐지 안정되는 느낌이 듭니다.
 
 
오광철:이거 좋은데?
 
 
정다정:(조물조물) 어쩐지 안심이 되네요.
 
 
백지혜:그런가요?
 
 
오광철:(같이 조물조물...)
 
 
도민호:(잘 모르겠는디..)
 
 
이현우:(모르겠는데... 따라서 조물조물)
 
 
정다정:잘 갖고 계세요!
 
 
오광철:고마워
 
 
정다정:(그러고보니 객실의 승객은 우리 뿐인가?)
 
 
일단 살아있는 것은 우리 뿐이에요.
 
 
이현우:(죽어있는 것도 있어?)
 
 
백지혜:(살아있는 것.)
 
 
도민호:... 아..
 
 
정다정:..아까 있던 사람들은..?
 
 
도민호:(의자에 앉아있던 사람들 상태 봅니다)
 
 
일반 좌석, 임산부 배려석, 교통약자 배려석이 보입니다.
 
 
모든 좌석 옆에는 출입문 비상 개방 장치가 있습니다.
 
 
좌석 위엔 등이 굽은 몇몇 사람들이 앉아 있는 게 보입니다.
 
 
눈알이 뒤룩뒤룩 굴러가지만 우리에게 해코지를 하지는 않습니다.
 
 
정다정:(갑자기 등이 굽은 사람으로 바뀐다고?")
 
 
도민호:으음...
 
(괜히 건드리지 말죠.. 소곤소곤.)
 
 
정다정:그.. 아까 부모님한테 변명하던 학생은.. 어디가고
 
 
도민호:(비상 개방 장치 볼게요!)
 
 
장치에 다가가는 순간, 방송이 울립니다.
 
 
백지혜:집에 갔겠죠.
 
 
비상상황이니 위험하면 이 방식으로 탈출하는 것도 방법이겠죠...
 
 
도민호:(이미 미친 비상 상황이야)
 
 
정다정:어음
 
 
백지혜:...어쩔 수 없이 화재를 낼까요?
 
 
이현우:그래도 되는거야?
 
 
도민호:... (소화기 찾아요)
 
 
정다정:전.. 솔직히 나쁘지 않은 수단이라곤 생각하지만 저희도 타죽지 않을 수 있으면요
 
 
이현우:보통 이러는 사람이 죽던데.
 
 
정다정:(민호가 안보는 소화전도 봐요)
 
 
소화전을 찾으려는 순간, 문이 닫히고 다시 열차가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정다정:(아니잠깐 이거 아까 본 소화전이구나)
 
 
그리고 자동 조명 장치가
 
 
탁. 탁. 탁탁탁.
 
 
맨 앞 칸에서부터 빠른 속도로 소등되기 시작합니다.
 
 
곧이어 이 칸도 팍, 꺼집니다.
 
 
완전한 어둠 속에서 안내 음성만이 맑게 울려 퍼집니다.
 
 
정다정:당산?
 
(출입구를 봐요)
 
 
도민호:바뀌었네요...
 
 
오광철:바뀌었네.
 
 
백지혜:(다음 역이다... 문 앞에 서서 밖을 확인합니다.)
 
 
이현우:한 정거장 더 갔네.
 
 
도민호:혹시 이상한 거 나오면 말 해요...
 
 
 
(To 정다정): 창 밖은 칠흑같이 검고 어둡습니다.
잠깐만요. 저건 불빛인가요? ...아니, 저건 눈동자입니다. 시뻘건 눈동자들이 이 열차 칸 안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이성 판정 0/1
 
 
 
(To 백지혜): 창 밖은 칠흑같이 검고 어둡습니다.
잠깐만요. 저건 불빛인가요? ...아니, 저건 눈동자입니다. 시뻘건 눈동자들이 이 열차 칸 안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이성 판정 0/1
 
 
백지혜:
SAN Roll
기준치: 35/17/7
굴림: 61
판정결과: 실패
 
 
정다정:
SAN Roll
기준치: 60/30/12
굴림: 21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백지혜:
듣기
기준치: 50/25/10
굴림: 54
판정결과: 실패
 
 
정다정:내리지 말죠.
 
듣기
기준치: 40/20/8
굴림: 82
판정결과: 실패
 
 
 
(To 백지혜): 뭔가 소리가 들리기는 하는 것 같은데... 바람 소리 때문인지 잘 들리지 않습니다.
 
 
도민호:여.. 역시 이상한 게 나왔구나..
 
 
백지혜:.........내 집.
 
 
정다정:에바야.
 
 
 
(To 정다정): 뭔가 소리가 들리기는 하는 것 같은데... 바람 소리 때문인지 잘 들리지 않습니다.
 
 
도민호:저.. 잠시만요.
 
 
오광철:밖에 왜?
 
 
도민호:생각해 본 게 있는데...
 
 
정다정:...근데 무슨 소리 안들려요?
 
 
이현우:무슨 소리?
 
 
도민호:아까 합정역 몇 번 돌았었죠..?
 
소리는 잘 모르겠는데..
 
 
오광철:합정 6번.
 
 
정다정:어...... 몇 번이더라
 
일단, .. 바람 소리 때문에 뭔가... 무슨 소리 있는 것 같은데 잘 안들려요.
 
 
도민호:... 그 미친 기관사가 하는 말이 맞다면... 어.. 육도를 돌고 삼도천을 세 번 돈다고 했거든요...
 
그러면 이번 역이랑... 다음 역, 그 다음 역 지나면 그때 내릴 수 있는 걸까요..?
 
 
오광철:기관사가 그런 말을 했어?
 
 
도민호:네.. 그냥 미친 사람인 줄 알았는데...
 
 
정다정:근데 그러면 그 때... 음.. 내려도 되는걸까요?
 
 
도민호:아까 다정 씨랑 비상 통화 장치로...
 
 
오광철:그럼 그땐 내려도 되겠지 뭐.
 
 
도민호:... 일단 지금은 내리면 안 될 것 같으니까..
 
 
정다정:...일단은 그럴까요. 그 때 내리는게 제일 유력해보이고..
 
 
도민호:반복되는 순서가 맞아 떨어지게 끝난다면... 요.
 
 
백지혜:다시 현실세계로 돌아가는 거... 맞겠죠?
 
 
정다정:그렇게 생각하는 편이 좋겠지....만요. 그걸 지나치면 그 뒤가 더 무서워진다고 할까요
 
 
도민호:마.. 만약에 그 타이밍에 못 내릴 것 같으면... 비상 개방 장치로 문을 열죠..!
 
 
이현우:그럼... 다다음 역에서 내리면 되는건가?
 
 
오광철:다다음까지가 삼도천이고 그 다음 아니야?
 
 
정다정:그거죠.
 
 
열차가 다시 멈춥니다.
 
 
(From 정다정): 오라 정신력판정이여 (지금 맞나요)
 
 
정다정:
 
 
도민호:...! 역 바뀌었다..!
 
 
 
(To 정다정): 드가자
 
 
정다정:
(To GM)rolling 1d100<70
 
(
60
 
)
 
 
=
1 Success
 
 
 
(To 정다정): 스킵~
 
 
정다정:(안내 방송 기계를 봤던가? 그거 보자)
 
 
지직거리는 노이즈로 가득한 화면. 방송 중에는 죄다 뒤집힌 글자로 나옵니다.
 
 
정다정:(인상 찡글..)
 
(읽을 수 있는 글씨가 있나요)
 
 
전부 우리가 아는 글씨입니다.
 
 
좌우가 바뀌어 있을 뿐이에요.
 
 
도민호:이거.. 계속 확인해 볼까요..?
 
제대로 나오면 그 때는 정상적인 역에 도착하는 걸 수도...
 
 
정다정:그러려나...
 
좋아요.
 
 
오광철:그럼 멈출 때마다?
 
 
백지혜:.
 
 
도민호:이.. 이제 얼마 안 남았으니까... 멈출 때마다 볼까요?
 
 
이현우:그러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정다정:그럴까요.
 
 
오광철:그러자~
 
 
열차가 다시 멈춥니다.
 
 
정다정:앗..
 
 
정다정:(받침대도 보자)
 
 
도민호:(안내방송기계 보며 눈에힘줌)
 
 
백지혜:(같이기웃)
 
 
캐리어나 짐을 올려 놓는 덮개형 받침대 위에 짐처럼 놓인 사람이 있습니다.
 
 
정다정:..사람?
 
 
기계는 여전히 뒤집힌 상태네요.
 
 
정다정:
관찰력
기준치: 60/30/12
굴림: 15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이현우:사람?
 
 
 
(To 정다정): 머리가 팔뚝 두 개 길이만큼 긴 귀신이 웅크려 올라 앉아 있네요.
뭘 깔고 앉아 있습니다. [선물 세트]라는 글자가 보이는데...
 
 
도민호:(대충눈깔으라는제스쳐를함)
 
 
정다정:어......음...
 
 
백지혜:(눈깔음)
 
 
정다정:(깔고 앉은거 냅다 쓕! 하고 빼버리자)
 
 
도민호:(미친 눈깔으라고 ㅠㅠ)
 
 
정다정:(나는쫄지않는다네)
 
 
귀신과 얼굴이 마주하자, 우두둑. 머리를 시계방향으로 돌림판처럼 돌립니다.
 
 
정다정:어우
 
 
그냥 가져갈까요?
 
 
정다정:저 이거 가져가도 될까요?
 
(물어보자...)
 
 
이현우:가져가도 되나?
 
 
귀신은 대답하지 않고 정다정을 바라봅니다.
 
 
도민호:아니 그런 거 줍지 마세요..
 
제발.
 
 
정다정:..... 내 놓으세요?
 
 
백지혜:뭔데... 가져가시려 합니까?
 
 
정다정:선물세트? 라는데요.
 
 
도민호:왜 자꾸 애를 자극해요.. (땀뻘뻘)
 
 
백지혜:또 배고프셔서 지금
 
 
정다정:아니 그게 아니라아
 
(가지고 있던 주머니를 스윽,... 귀신에게 점점 가까이 대봐요...)
 
에비에비.. 훠이
 
 
숯이 든 주머니를 귀신에게 가져가자 귀신은 비명을 지르며 멀리 떨어집니다.
 
 
와! 홍삼 선물 세트다!
 
 
정다정:아 진짜 홍삼 선물 세트?
 
아 정말로? (꺼내서 확인...해봐요...)
 
 
이현우:와.
 
 
도민호:아니... 남의 꺼 그렇게 막.. (못마땅)
 
 
진짜 홍삼 선물 세트.
 
 
정다정:(떨떠름)
 
 
백지혜:좋은 거... 얻으셨네요. (정다정 논란 홍삼선물세트 갈취 사건)
 
 
정다정:그.... 가져가세요 (다시 갖다줘요..)
 
 
그리고 지하철은 다시 멈춥니다.
 
 
이현우:뺏어놓고 돌려주네.
 
 
도민호:다시 갖다 줄 거면 애는 왜 괴롭혀요?
 
 
정다정:날 뭘로 만드는거에요?
 
 
도민호:어!! (안내방송기계 다시 봐요)
 
 
안내 방송 기계에는 정상적으로 신도림이란 글씨가 떠있습니다.
 
 
도민호:... 내, 내리죠!
 
 
안내 음성과 함께 문이 열립니다.
 
 
백지혜:...드디어.
 
 
정다정:내리기 전에 한 번 확인부터 하고요
 
 
그대로 정차 하는 것처럼 문이 활짝 열린 채. 사방이 고요하며 지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칠흑 같던 지난 역들과는 달리 불이 환하게 켜져 있네요.
 
 
정다정:(역 확인..)
 
(뭐 환영? 보이는 거 없으면 내려요)
 
 
역 내부는 평범한 지하철역과 같습니다.
 
 
도민호:(내리자!! 다른 사람들 떠밀며 내려요)
 
 
백지혜:(쏜살같이 내립니다.)
 
 
이현우:(내린다.) 와!
 
 
오광철:(등 떠밀린당.)
 
 
등 뒤에서 안내 방송이 나오고 문이 닫힙니다.
 
 
그리고 그 순간
 
 
열차 안에 붉은 손바닥이 다다다닥 찍히기 시작합니다.
 
 
거의 열차의 모든 창문이 붉은 색으로 보일 정도입니다.
 
 
자세히 살피면 안에서 찍힌 손바닥입니다.
 
 
다행이죠. 제때 내려서.
 
 
다음 열차를 이용하라는 방송과 함께 열차는 멀리 떠나갑니다.
 
 
정다정:.....
 
잘.. 된건가?
 
 
도민호:... 무, 뭘 얼마나 조심해야 되는데...
 
 
잠시 후, 순찰을 돌던 역장이 뜨악한 얼굴로 여러분을 봅니다.
 
 
첫 차는 아직 멀었는데 왜 여기 계시느냐면서요.
 
 
정다정:(저도 뜨악이에요)
 
 
휴대폰은 언제 고장이 났었냐는듯 멀쩡하게 오전 4시 45분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도민호:(저는 더헉이예요)
 
 
정다정:....응?
 
 
그리고 그와 동시에 카톡, 문자, 부재중 전화의 알람이 밀려옵니다.
 
 
정다정:엇...
 
 
아... 등교출근할 준비나 합시다.
 
 
도민호:아.
 
 
탐사자 생존
 
 
백지혜:..........출근까지 4시간 남았군요.
 
 
정다정:4
 
 
도민호:4
 
 
백지혜:4
 
 
오광철:4시간 안에 인천 돌아갈 수 있어?
 
 
정다정:내 피자..(다 식었겠다)
 
 
이현우:4
 
 
오광철:4
 
 
도민호:지혜 씨 카X오 택시 태워 보내야 해요...
 
 
백지혜:오늘 펑크 낼까요?
 
 
오광철:내자~ 같이 신도림에 방 잡고 자자~
 
 
백지혜:그럴까~
 
 
오광철:아니면 찜질방에서 하루 잘래?